부산경찰청 경승실 ‘일부 언론 왜곡보도’ 유감 표명

부산지방경찰청 경승실이 ‘일부 언론의 부산지방경찰청 관련 왜곡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부산지방경찰청 경승실은 7월18일 오후 6시30분 발표한 ‘입장’에서 “부산지방경찰청 경승실이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의경을 격려하고 위문하기 위해 전달한 선의의 마음이 왜곡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200만 불교도와 함께 왜곡하여 부당하게 보도한 일부 언론사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승실은 “이를 위해 별도의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승실의 연례행사인 의경 위문행사가 왜곡보도 돼 부산시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청장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전락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전개되는 과정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경승실은 “이금형 청장이 부임 후 정부 시책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악 근절’ 등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성공적인 정책이 되도록 부산 불교계가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월18일 부산일보(석간)와 일부 매체는 지난 2월13일 경승실장 수불스님이 이금형 부산경찰청장에게 의경들의 위문에 사용해달라고 전달한 금일봉과 액자(범어사 일주문 복사본)와 관련 ‘금품 수수’ 등으로 보도했다.

이날 위문금 전달에는 경승실장과 부산경찰청장은 물론 경승실 총무 심산스님, 재무 목종스님, 경승 수진스님, 범어사 총무 혜성스님을 비롯해 송갑수 1부장, 박운대 2부장, 전창학 3부장, 박화병 정보과장 등 부산경찰청 간부들도 배석한 공개석상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부산지방경찰청 경승실이 발표한 ‘입장’ 전문이다.

일부 언론 왜곡 보도에 대한 입장

○ 부산경찰청 경승실에서는 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의경들을 격려하고 위문하기 위해 관례적으로 전달한 선의의 마음이 왜곡 보도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 함

○ 부산경찰청 경승실에서는 이금형 청장이 부임 후 정부의 3.0시책에 발맞추어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악 근절’ 과 시민들이 ‘안거낙업(즐겁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을 적극 지지하며 성공적인 정책이 되도록 부산 불교계가 함께 동참할 것임

○ 부산경찰청 경승실에서는 왜곡 보도의 피해자가 누구인지 살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의경 위문 행사시 관계법령을 검토하여 선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위문 행사는 계속 될 것임

○ 또한 부산경찰청 경승실에서는 200만 불교도와 함께 선의의 위문 행사를 왜곡하여 부당하게 보도한 일부 언론사에 대하여 적극 해명하고 정정 보도 요구를 분명히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별도의 대책을 강구중임

○ 특히 부산경찰청 경승실의 연례행사인 의경위문행사가 왜곡 보도되어 부산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청장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전락하여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한 편견으로 작용하거나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향후 전개되는 경과를 주시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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