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배를 채우기 위한

손질이 아니다.

 

도량을 드나드는 모든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자 함이다.

 

곧 인당수를 형상화한 물결무늬 천들이

조계사도량의 그늘막이 될 것이고

 

그 아래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게 될 것이다.


[불교신문2024호/2014년7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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