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조계사서 선포식…서명운동 및 지역 순회법회 봉행 예정

세계적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추진하기 위한 모임인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회가 오늘(6월30일) 오전11시30분 서울 경운동 SK허브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회(위원장 금강스님)는 현판식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달라이라마 방한을 위한 서명운동 실시, 지역별 법회 봉행, 홍보동영상 배포 등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방한 추진회는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이 준비위원장을, 행불선원장 월호스님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원주 성불원 현각스님, 여수 석천사 진옥스님, 보성 대원사 현장스님, 동국대 정각원 마가스님, 부산 대광명사 목종스님, 부산 홍법사 심산스님, 울산 해남사 만초스님, 울산 황룡사 황산스님, 안동일 변호사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한추진위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ㆍ경남, 인천ㆍ경기, 대구ㆍ경북, 울산, 광주ㆍ전라, 대전ㆍ충청, 강원 지역위원회 등 전국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5일 오후5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선포식을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또 지역 위원회를 중심으로 방한의 의미를 알리는 순회 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며, 오는 7월 중순 홈페이지를 개설해 방한취지문과 서명운동 용지, 홍보동영상을 배포해 사회적으로 방한 여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준비위원장 금강스님은 “그동안 달라이라마 초청을 준비하는 주체가 제대로 없었다. 이를 위해 스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사무실을 열고 조계사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정신적 지도자이자 평화의 상징인 달라이라마를 꼭 모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집행위원장 월호스님도 “2016년 가을 초청을 목표로 삼고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불교계뿐만 아니라 이웃종교의 동참을 유도해 여론 형성에 집중하고 내년에 본격적인 초청 준비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달라이라마의 방한은 국민들에게 생명과 평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한국불교계가 각성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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