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는 4월2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70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희생자 반혼제’를 봉행했다.
주지 황산스님이 집전한 이날 반혼제는 지장보살을 염송하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했다.
황산스님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우리 불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법석에 직접 참석해 극락왕생을 빌어주는 것”이라면서 “희생자들이 무서운 바다 속에서 춥고 배고프게 있지 않고 부처님의 품안에 안길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반혼제는 법당을 3번 돌면서 희생자 영가들을 황룡사 법당에 모시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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