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원서... 세월호 탑승객에게도 가피 기원

빛고을 광주에서 처음으로 4.19 혁명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영산재가 열렸다.

서울 남산 월명사(주지 월명스님)는 4.19혁명단체 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광주공원에서 희생자 186위 추모영산재를 봉행했다.

영산재에 앞서 월명스님은 인사말에서 “민주화를 위해 숨져간 영령들의 혼과 얼이 서린 광주에서 선열들의 유지를 받들고자 영산재를 마련했다”며 “지금도 진도앞 바다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세월호 탑승 학생들에게 불보살님의 가피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영산재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보유자 구해스님과 전수생들이 출연해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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