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연합회장 진현스님, 향적사 법일스님 등

전남 진도 해상에서 오늘(4월16일) 오전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지역 스님들이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진도사암연합회장 진현스님(진도 쌍계사)과 진도 향적사 주지 법일스님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참담한 소식에 깜짝 놀랐다”면서 “정부가 나서 구조 활동을 하고 있지만, 불교계가 힘을 보탤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님들은 “구조자 가운데 부상자들은 목포나 해남으로 이송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구조자들은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가 할 일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실내체육관을 찾아갔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고 경찰이 진입을 통제해서 들어가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진현스님과 법일스님은 “구조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돼 한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오전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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