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본격화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5월 6일)을 30여일 앞두고 봉축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불교계는 11일 전주 공설운동장 ‘봉축탑’을 점등식으로 본격적인 봉축행사 서막을 알렸다.

전북봉축위원회(위원장 성우스님, 금산사 주지)는 이날 오후 6시 전주시 공설운동장에서 전북지역 스님과 지역 불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높이 10여m 규모의 ‘봉축탑’을 점등, 전주 도심을 환하게 밝히고 기념법회와 함께 탑돌이를 펼쳤다.

전북봉축위원회는 점등식에 이어 △35사단 연등제(18일) △어린이 큰잔치(19일) △전주 풍남문 광장 야단법석(19일) △전북불교연합합창제(20일), 탄약창 연등제(5월3일) △청소년 모악축제(5월24일) 등 오는 5월24일까지 전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3일에는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제24교구본사인 선운사 주최로 말사들이 함께하는 고창불교 한마당과 연등축제가 펼쳐진다.

앞서 4월26일 오후 6시 전주시청 노송광장 일원에서는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을 비롯해 지역 교구본ㆍ말사 스님들과 각계 기관장, 지역 불자 등 사부대중 3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봉축행사의 꽃인 연등축제가 열린다.

연등축제는 기념법회를 마친 사부대중이 군악대를 선두로 전주시청 노송광장을 출발해 오거리와 팔달로, 영화의 거리를 지나 전주시청으로 돌아오는 제등행렬을 펼친다.

[불교신문3001호/2014년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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