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만복선원(주지 명원스님)은 지난 6일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 교수사 진일스님을 비롯한 8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불 점안 및 현판 제막식을 봉행했다.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법전스님이 증명하고 주지 선해 스님이 집전한 점안의식은 육법공양과 청성 이완로 선생의 단소 독주 등 축하공연으로 이어져 축제 속에 봉행됐다.

이날 만복선원 주지 명원스님은 “부처님을 새로 모시게 되어 누구보다 기쁘다”면서 “스님으로 본분을 지켜 신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은 법어를 통해 “힘 있을 때 공부하고 정진하고 수행하라”며 아울러 “도심선원의 개원을 계기로 부처님 가르침과 스님의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설했다.

대구 도심에 자리한 만복선원 개원식 모습.

[불교신문3001호/2014년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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