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불교신문·불교TV 공동으로

4월15일 국방부 원광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각 군 군장병들에게 전할 자비의 선물을 포장했다.
불기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군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자비의 선물’을 선사한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스님)와 불교신문(사장 성직스님), 불교TV(사장 구본일)는 공동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86곳의 군부대에 위문품 3만개를 전달하는 ‘자비의 선물 보내기 운동’을 진행한다.

이번 자비의 선물 보내기 운동은 군장병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사기 진작, 불법홍포를 위해 마련됐다. 군종특별교구는 자비의 선물을 오는 21일부터 육·해·공군 신병 교육부대 36곳과 최전방 격오지, 백령도·연평도 등 최북단 도서지역, 해안 초소 50곳 등 총86곳의 군부대에 부처님의 자비심을 전달하게 된다.

자비의 선물 한 세트.
위문품에는 합장주와 초코바 등 과자류 3종,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소책자인 <나누고 함께하고 행복하기> 등이 동봉됐으며 겉면에는 ‘봉축 부처님오신날 부처님 품안 따뜻한 병영생활’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군종특별교구와 불교신문, 불교TV는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을 펼쳐 1억원 남짓한 예산을 투입, 핫팩 22만개를 마련해 최전방 철책선 등 27곳의 격오지 부대 야간근무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군종특별교구는 해마다 자비의 선물을 2만개 정도 전했지만 올해는 3만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방부 원광사에서 불교어머니회를 비롯해 연뿌리봉사단, 자비나눔봉사단 등 60여 명의 불자들이 위문품을 포장하며 자비나눔에 동참했다.

군종특별교구와 불교신문, 불교TV는 자비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한 후원금을 오는 5월말까지 모연한다는 계획이다. 자비의 선물 한 세트당 3000원 이상이 들어가지만 3만개의 위문품을 마련하기에는 군종교구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은 “열악한 환경에서 군복무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군불자들에게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심을 전하는 뜻 깊은 불사”라며 “전국의 스님과 불자들이 자비의 선물에 관심을 갖고 불사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후원계좌 : 기업은행 060-700-0108(예금주 : 군종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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