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내원사 노전 대웅전이 화재로 전소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202호인 내원사 노전 대웅전은 지난 1일 오후8시14분경 화재가 발생해 모두 불탔다. 화재 직후 출동한 소방차로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약 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녁예불이 끝난 뒤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대웅전에 있던 35년 된 전기온풍기가 과열돼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전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조선 순조 때인 19세기에 태희선사가 중건한 내원사 산내 암자이다. 노전이란 ‘부처님을 모시고 향을 공양하는 향로가 있는 전각’이란 의미이다.

[불교신문3000호/2014년4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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