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종 방침 결정과 시보 고시만 남겨둬

서울 지하철 9호선 929역 역명이 ‘봉은사역’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지명위원회 회의를 열고 9호선 929역 역명으로 ‘봉은사(코엑스)역’과 ‘코엑스(봉은사)역’ 등을 후보로 놓고 논의한 결과 ‘봉은사역’으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시 교통정책과의 서울시 최종 방침 결정과 서울시보 고시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강남구 지명위원회의 심의와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까지 통과한 만큼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확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봉은사는 “지하철 역명은 지역의 역사성, 고유성, 지속성, 공익성, 형평성, 이용시민의 편익성, 관광자원의 활용 등을 고려해 제정해야 한다”며 “봉은사로, 봉은교, 봉은초등학교, 봉은중학교, 봉은역사공원 등 지하철 929역 인근의 많은 기관과 시설들이 봉은사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929역은 지역 대표 명칭을 살린 봉은사역이 되어야 한다”고 역명 제정 캠페인을 전개했다.

강남구청이 지난 1월 지하철 9호선 929역에 대한 선호 역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봉은사역 58%, 코엑스역 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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