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박람회 개막 이틀…부산 경남 경기 등 전국 사찰 대규모 방문

2014 불교박람회가 첫 날부터 성황을 이룬 가운데, 둘째 날인 3월7일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6일부터 단체와 일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룬 박람회는 7일에도 전국 각지의 사찰에서 대규모로 찾아온다는 소식이다.

우선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스님이 생명나눔실천본부 회원 300여 명과 박람회를 단체 관람한다. 또 박람회 후원단체이기도 한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과 소임자 및 종무원들도 전시장을 찾는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과 안국선원 신도 400여 명도 박람회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하고, 부산 홍법사는 108산사순례단 일정 가운데 하나로 박람회장을 선정해 500명의 신도와 함께 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을 찾는다.

이밖에도 전국 사찰들이 20~30명 규모로 방문하겠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첫 날 폭발적인 관람의 물결은 박람회 참가업체에 고스란히 전달돼 불서를 전시 판매하고 있는 불교출판문화협회의 경우, 개막 하루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매출 신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관에 걸쳐 불교산업과 전통문화,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등이 선보이는 불교문화의 총합 불교박람회는 7일부터 본격적인 무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일 오후3시 비로건설 한진석 대표와 문화재기능인협회 이광복 이사가 불사 실무강의를 연다.

한편 불교박람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향신문, 세계일보 등 일간지와 KTV 등 방송 등이 일제히 박람회 개막 소식을 전하면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현장을 소개했다.

개막 전부터 전산량 초과로 접속이 불가능했던 불교박람회 공식 사이트(www.bexpo.kr)는 7일 현재도 다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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