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불교산업과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4 불교박람회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출판사가 공동 주관하는 2014 불교박람회가 오는 3월6일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불교,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꽃’을 주제로 3월9일까지 4일간 열리는 불교박람회는 지난해와는 또 다른 차별성으로 찾아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불교관련 전시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불교박람회는 지난해 SETEC 2개관에서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전시관 3곳 모두를 사용해 더욱 확장됐다.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

3개관 전관으로 규모 확대

불사 관련 업체 대거 참석

혜민스님 홍보대사 맹활약

‘불교산업 위상 급성장’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본다

특히 지난해 박람회 최대 규모인 20개 부스 공간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불교문화상품을 선보였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1개 전시관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불교박람회 외연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내실 있는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참가단체 가운데 하나다.

‘불사’ 관련 업체의 대거 참석도 올해 전시회의 특징이다. 실제 사찰 주지 스님과 관계자들에게 관심이 끄는 분야인 불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유용하다.

이를 위해 불교신문은 지난해 11월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박람회에도 협회 업체가 참여해 박람회의 내용을 풍성하게 하고 있으며, 기간 중 불사 특별 강의도 개설돼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힐링의 아이콘’ 혜민스님은 올해도 불교박람회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2013 박람회 개막 하루 전 SNS를 통해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불교박람회 홈페이지 서버를 다운시킨 위력을 보여줬던 혜민스님은 2014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혜민스님은 2014 불교박람회 홍보동영상에도 등장해 많은 참가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불교와 전통문화를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붓다아트페스티벌’도 규모를 확대해 열리며 박람회를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게 된다.

불교신문 사장 성직스님은 “불교산업과 전통산업의 체계적이고 공정한 비즈니스의 장이 그동안 없었다”며 “불교박람회는 불교산업의 수준을 높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 불교박람회는 공식 인터넷 사이트(www.bexpo.kr)에서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불교신문 2985호/2014년2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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