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대학생 등 30명 홍보활동 개시

2014 불교박람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활동할 서포터즈가 조직됐다. 2014 불교박람회 B서포터즈 발대식이 2월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파워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주부 20명과 대학생 10명 등 30명이 참석했다. 주부와 대학생 등 30명은 불교박람회 서포터즈로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에 나서게 된다. B서포터즈의 B는 ‘Buddhism Expo 2014(2014 불교박람회)’를 의미한다.

2014 불교박람회를 널리 홍보할 B서포터즈가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주부 서포터즈는 인터넷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1만명에 이르는 일일방문객을 자랑하는 파워블로거들이다. 이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불교박람회와 관련한 내용을 올리면 방문객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다른 사이트로 퍼 나르며 짧은 시간에 넓게 확산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입소문으로 박람회를 홍보하며, UCC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젊은 감각의 색다른 홍보영상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불교박람회가 개막하는 3월6일 현장을 찾아 실시간 취재 활동을 펼치기도 할 계획이다.

B서포터즈는 ‘불교’라는 종교성을 뛰어넘어 일반인의 눈높이로 박람회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면서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불교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1월27일부터 2주간에 걸쳐 서포터즈를 모집했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대학생 서포터 조영준(26, 서울과기대4)씨는 “마지막 대학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전통문화로서 불교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균 일일방문객 2000여명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방민정(34, 서울 상도동)씨는 “평소 불교와 불교미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석하게 됐다”며 “불교가 힐링과 문화로 인식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4 불교박람회는 오는 3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며, 공식 인터넷 사이트(www.bexpo.kr)에서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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