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독거노인 28명에게 쌀과 성금 전달

원로의원 종하스님이 1월23일 오후2시 남현동주민센터에서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해달라며 정기생 남현동주민센터 동장에게 쌀을 전달했다.
조계종 원로의원인 서울 관음사 주지 종하스님이 지난 23일 서울 남현동주민센터에서 설날을 맞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성금을 전달했다.

종하스님은 남현동주민센터가 추천한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28명에게 20kg쌀 28포대와 총28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종하스님은 20년 넘게 해마다 명절이나 부처님오신날을 맞춰 관내 저소득계층을 위한 쌀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는 등 불교계의 자비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종하스님은 쌀과 성금을 전달한 뒤 “이 세상은 고해(苦海)인 만큼 누구나 고통없이 살수는 없지만 상대적인 차별이나 박탈감이 없도록 동체대비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경제적으로는 힘들더라도 마음만은 행복한 나날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쌀과 성금을 전달받은 성소녀(70세)씨는 “다리가 불편해 일을 할 수 없어 하루 하루 힘들게 살고 있는데 설날을 앞두고 조촐하지만 차례상을 차릴 수 있게 선물을 줘 너무나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건넸다. 

[불교신문2981호/2014년1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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