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8개 기관 불자회 새해 첫 합동법회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정부부처 공무원 불자회가 갑오년 새해를 맞아 합동으로 첫 법회를 봉행했다.

세종시로 이전한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환경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자원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8개 기관의 불자회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을 초청해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이상인 보건복지부 보련회 회장 등을 비롯해 8개 정부부처에서 1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를 주관한 이상인 보건복지부 보련회 회장은 법회에 참여한 불자들에게 정목스님의 신간 명상도서 <비울수록 가득하네>를 선물하고 인사말에서 “지난해 12월 세종시로 이전하고 첫 법회를 봉행하는 뜻 깊은 날인데 오늘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5명의 승진인사에서 3명의 불자회 회원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더더욱 기쁘다”며 “청마(靑馬)의 기운을 받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빌겠다”고 말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법어에서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갖고 있어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새해를 맞아 좋은 원력을 많이 세워 실천하고 나눔을 베푸는 진정한 불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정부청사로 이전한 정부부처의 불자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합동으로 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불교신문 2980호/2014년1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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