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는 석가모니 탄생지로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인 룸비니와 그 주변 지역을 다음 회계연도 내에 관광허브로 구축하기로 했다고 관광부의 푸르나 찬드라 바타리 국장이 9일 말했다.

바타리 국장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적으로 10억 이상의 불교 신도가 있다. 이들 가운데 20%만 룸비니로 유치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타리 국장은 이웃 중국에도 많은 불교 신도들이 있다면서 "룸비니 허브 방문 마케팅을 하면 중국에서만 수 십만명이 룸비니를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제까지 룸비니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폭 1km, 길이 3km의 카필바스투 지역을 둘러보고 발길을 돌리지만 석가모니 생애와 관련이 있는 지역을 연결하는 룸비니를 중심으로 관광허브를 구축하면 둘러볼 수 있는 지역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바타리 국장은 기대했다.

네팔 당국은 룸비니 방문자 수가 내외국인을 합쳐서 연간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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