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종합사회복지관과 MOU 체결 그리고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어느덧 2013년 계사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다가왔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전력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 주변과 국제사회 사회의 급변함과 어려움속에서 우리 모두는 지혜롭고도 평안하게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세상을 맑고 아름답게 바꿔가는 송광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생명나눔 활동에 각계각층에서 동참하는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여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 생명 온전하게!”, “내 생명 자유롭게!”,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사회복지를 통해 세상을 더 맑고 아름답게 가꿔간다는 이념 실천과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행복하게 살기 위한 모든 생명
들을 위한 사회복지의 길을 잘 제시하였고, 불교 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전 직원들이 몸소 행동으로 실천, 진력하고 있음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송광종합사회복지관과 이번 MOU 체결(`13. 11. 27)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송광종합사회복지관과 부대와의 자매결연과 MOU를 체결하여, 우리 군인들은 자비와 이타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복지 공동체의 구심 역할을 해온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이 종교와 종파를 떠나 참으로 지역사회와 밀착하여 봉사하고 소통하고 있음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복지서비스의 대상과 혜택 자체가 지역사회와 시민들 모두가 되는 “공동체 복지”, 사회복지대상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자생적 복지”, 스스로 경제적 자립기반을 형성하는 “경제적 복지”,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 복지”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현실적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현장을 보고 동참하게 된 것을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헌신의 기쁨과 자비의 참 봉사 정신을 일깨워 주신 송광종합사회복지관 도제 관장님과, 많은 직원 여러분들께 부대 장병들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랜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면서 자비를 실천해 오신 송광종합사회복지관과 관장님께 재삼 경의를 올리며, “나와 남이 둘이아닌 하나이며”!!, “모든이 행복해야 나 또한 행복할 수 있다”!!라는 향기로운 마음을 기반으로 봉사해야 한다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집, 노인주간보호센터, 무료급식, 재가복지봉사쎈터, 푸드뱅크, 도시락 배달, 재활근로 사업, 사회복귀시설, 재활프로그램시행, 장애인 일자리 공동작업장 설치, 한마음 가족상담 센터 등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외된 이웃위해 봉사하는 사업들이 더불어 함께하는 우리 사회와 이웃 모두가 복지에 발을 담궈 온 몸에 복지의 습이될 때 까지 정진할 것을 소원 합니다. 

또한 저희들도 건강하게 군무에 임하면서 40여명 장병들이 이틀동안 자비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 동참하며, 이렇게 지역사회복지에 작은 보탬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송광종합사회 복지관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사랑과 신망받는 군대로 거듭나겠습니다.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한 장병들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생각하면서 군 생활 열심히 잘 할 것도 다짐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