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658명 촉구 성명

불교 개신교 가톨릭 등 5개 종교인 658명으로 구성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오랜 분단세월을 거쳐 온 남북한이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하고 협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개성공단은 미래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측의 경우에도 개성공단 유지는 그 어떤 인도적 대북지원이나 구호활동보다 주민을 크게 돕는 일”이라고 피력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북한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면 압박과 외면보다는 아량으로 감싸주고 기다려주는 포용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신문2936호/2013년8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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