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홍대서 첫 콘서트 열어

1990년대 결성해 사회의 차별받고 소외받는 이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 민중음악그룹 ‘꽃다지’. 이곳에서 14년 동안 음악활동을 해오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들려줬던 민중가수 조성일이 최근 솔로로 전향 첫 음반 ‘시동을 걸었어-ROADSONG’를 발표했다.

산사음악회, 템플스테이 등 불교문화 관련 무대에도 자주 올라 불교계에도 친숙한 조성일은 오는 17일 오후4시와 7시30분 두 차례 서울 홍대 홀링홀에서 1집 음반 발매를 기념한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그는 “사전 제작비 모금을 통해 제작비 전액을 모았을 만큼 첫 음반소식에 많은 분들이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셨다”면서 “이는 단순히 음반 하나를 세상에 내놓는데 도움을 주고자 보여준 관심이 아니라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음악활동을 포기 하지 말고 계속해서 보여 달라는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나의 운전대를 잡고 세상에 다시 나서기 위해 음반의 제목처럼 다시 시동을 걸어본다”면서 “많은 분들이 소풍가듯 8월17일 공연장에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콘서트 동행 기획단과 희망의 노래 꽃다지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인터파크 진보마켓(http://shop.hopesong.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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