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본.조불련, 18~19일 中 심양서 실무회담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스님)가 오는 8월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위원장 강수린)와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10월 심양서 실무회담을 가진 이후 올해 첫 공식 실무회담이어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민추본은 조불련과 함께 평양불교회관 건립, 불교유적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실무회담에는 본부장 지홍스님을 비롯해 북측 조불련 중앙위원회 측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추본은 광복 68돌을 맞아 오는 15일 서울 봉은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조국통일기원 8.15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한다.

민추본은 지난 7월 25일자로 북측 조불련에 8.15남북불교도 동시법회와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조불련은 지난 2일자로 민추본의 제안에 동의한다는 전문을 보내왔다. 민추본은 “이번 남북불교도 동시법회와 실무회담은 남북 간 긴장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불교도들이 민족화해와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실천행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신문2929호/2013년7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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