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피해자 1세대인 할머니들이 평화한마당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피폭의 상처를 담은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핵 없는 세상, 희망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2회 합천 비핵평화대회가 개최됐다.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등지에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위드아시아,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 한국원폭 2세환우회가 주최하고 합천 평화의집이 주관했다.

대회는 첫날 원폭피해자복지회관 강당에서 평화 그림 그리기, 평화 시 짓기 등 행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합천자연학교 학생들이 복지회관에서 생활하는 원폭피해자를 직접 만나 당시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또 비핵평화 영화상영회, 평화한마당, 원폭특별법 제정을 위한 심포지엄, 68주기 한국인 원폭희생자 추모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불교신문2929호/2013년7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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