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동안 음성공양으로 불법홍포에 앞장서온 불자 성악가 소프라노 김양희와 테너 이준형이 함께 부른 찬불가 음반 ‘좋은인연’〈사진〉이 출시됐다.

성악가이자 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불교계 유일의 오페라단인 바라 오페라단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불교학생회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찬불가를 통한 불음 포교의 원력과 신심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교사들이다.

이번에 선보인 음반에는 △좋은 인연 △마음의 절 △우리 모두 성불하세 △얼마나 닦아야 거울마음 닮을까 △떡갈나무 잎 새에 이는 바람 △불법인연 높습니다 △온화한 여정 △지혜는 자비를 낳고 △연꽃 피어오르리 △기도 △아름다운 인연 △해탈 △구름에 물든 절 △석불의 빈손 △너와 나 등 김양희와 이준형의 듀엣곡, 솔로곡과 연주곡을 포함해 모두 17곡이 담겨 있다. 또 ‘연꽃 피어오르리’, ‘부처님오신날’ 등 다양한 찬불가를 작사한 덕신스님이 작사, 이종만 좋은벗풍경소리 실장이 작곡과 음악감독, 제작 등을 맡으며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추계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소프라노 김양희는 오페라 ‘야수다라와 아난다의 고백’, ‘아미타불’, ‘오세암’ 등에서 주연으로 열연했다. 구룡사, 수원사, 보타사, 호압사 등 사찰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다.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테너 이준형은 한국불교음악인협회 부회장으로 서울연등축제 연합합창단 등 사찰과 불교단체에서 지휘를 맡으며 불교음악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불교신문2929호/2013년7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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