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 참가…한화S&C 후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가톨릭 복지시설 이용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템플스테이 사찰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부산.경남지역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두 함께 Grow-UP 성장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한화S&C(대표이사 진화근)가 후원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부산 범어사, 홍법사, 내원정사 3개 사찰에서 진행된다. 밝은누리 지역아동센터, 새바람 공부방, 빛둘레 지역아동센터 등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 7곳의 복지시설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템플스테이는 조계종과 가톨릭간의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모두 함께 Grow-UP 성장 템플스테이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홍법사에서 열린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8월5일부터 6일까지, 8월7일부터 8일까지 각각 부산 내원정사에서 진행되며, 오는 8월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범어사에서 템플스테이가 이어진다. 범어사 템플스테이에는 한화S&C의 임직원이 참가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멘토링과 코칭을 제공함으로써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예불, 차담, 명상과 호흡, 숲길걷기 등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물론이고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물놀이, 추억의 놀이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회복지재단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서적, 문화적 지원과 함께 불교와 가톨릭 두 종교 간 사회적 공동선을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불교신문2933호/2013년7월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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