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수 정삼 씨, 장기기증 희망등록 동참

지난해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성인가요 남자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불자가수 정삼 씨〈사진〉가 생명나눔실천본부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정삼 씨는 지난 15일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주병선, 박상민, 김정연 씨 등 선배 가수 분들이 앞장서서 장기기증을 홍보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앞으로 회원으로서 적극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수 정삼 씨는 지난 2011년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열린 한다솜 희망 음악회에서 공연을 하며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막연히 장기기증이 좋은 일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자세한 내용을 모르다 보니 조금 무섭게 느껴져서 선뜻 희망등록에 동참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해 아버지가 입원하면서 같은 병실에 장기기증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를 직접 목격하고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됐다.

정삼 씨는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들러 장기기증 대국민 홍보 운동인 희망등록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강제성도 없고 마음기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후배 가수들에게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권하겠다. 다음에 후배들과 함께 사무실에 들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지난 14일 육군학생군사학교 법당 학림사에서 실시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에서 장교후보생 157명이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학림사 주지 정행 이익수 법사는 ‘생명나눔과 보시행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법문하며 후보생들이 장기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생명나눔은 이익수 법사를 마음기부 레드카펫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다.

[불교신문2931호/2013년7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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