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7월28일 오후4시10분 전국에 방영

KBS 1TV 특집다큐 ‘룸비니에서 DMZ까지 평화의 불을 수놓다’ 방송화면 캡쳐 사진.
불교계 대표적인 신행단체인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가 대한민국 정전 60주년을 맞아 부처님 탄생성지에서 네팔 룸비니에서, 티베트, 중국 일원에서 진행한 구법순례를 카메라 영상에 담은 다큐멘터리가 지상파 방영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1TV는 오는 28일 오후4시10분 정전 60주년 특집 다큐 ‘룸비니에서 DMZ까지 평화의 불을 수놓다’를 방영한다. 강원도 지역은 24일 오후7시30분 방송을 볼 수 있다. KBS 춘천총국에서 제작한 50분 분량의 이 프로그램은 <왕오천축국전>에 기록된 내용들을 기반으로 1300년전 혜초스님이 바라본 구법의 길과 여정에서 얻은 가르침을 되짚어 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부터 국내는 물론 네팔과 티베트, 중국 신장위구르 일원에서 4개월에 걸쳐 촬영됐다. 룸비니에서 ‘평화의 불’ 채화, 천장열차를 타고 꺼얼무와 혜초스님의 막고굴,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 시안, 청도를 거쳐 한국으로 이운, 2만여 km를 달려 국내 최전방에서 평화의 불을 밝히는 순례일정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특히 순례회를 이끌고 있는 선묵스님의 손에 들려진 ‘평화의 불’은 구도의 길 위에서 분쟁지역 사람들의 기도와 염원이 더해져 인류에게 자비의 메시지를 던져 더욱 의미 깊다. 제작진은 “선묵스님과 불자들의 룸비니 ‘평화의 불’ 한반도 이운행사를 통해 ‘평화란 어디있는가’라는 오래된 인류의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면서 “그들의 여정과 고난, 이들이 찾은 인류문명의 숨겨진 의미를 새롭게 담는 것, 이것이 바로 앞으로 인류가 가야할 평화의 길이자 이 다큐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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