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장학회, ‘학승’들에 장학금도 전달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원산스님)는 오늘(7월5일) 통도사 산내암자 극락암에서 경봉스님 탄신 121주년을 기념하고 열반 31주기 추모하는 다례재를 봉행했다.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봉행된 이 날 다례재에는 통도사 방장 원명스님, 주지 원산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은 “경봉큰스님께서 원대한 큰 뜻을 이루고 행하라는 가르침을 주셨는데 그 유지를 받들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다”며 “그 유지를 받들고 부처님의 혜명을 널리 교화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경봉스님은 1953년부터 통도사 극락암의 극락호국선원 조실로 대중을 교화하며 선풍을 크게 진작했다. 근세에 가장 존경받는 선승 가운데 한 분이며 영축총림 통도사의 수행가풍을 바로 세운 큰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날 경봉장학회(이사장 원명스님)는 무언스님(동국대 박사과정) 외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통도사승가대학에 재학중인 스님들에게 모두 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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