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최초’ 사찰음식 축제 열린다
‘종단 최초’ 사찰음식 축제 열린다
  • 김하영 기자
  • 승인 2013.05.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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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불교문화사업단 ‘2013 사찰음식대축제’ 개최
서울 봉은사서 6월6일~9일…전시·체험·교육·경연의 장

종단 최초의 공식 사찰음식 축제가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2013 사찰음식대축제’가 오는 6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봉은사에서 개최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사찰음식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몸에 좋은 먹을거리라는 인식을 넘어 정갈한 음식에 담긴 불교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사찰음식의 대중화·세계화를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전개해온 문화사업단의 성과가 결집되는 마당으로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축제는 전시와 체험, 교육, 경연 등 사찰음식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전시행사는 사찰음식의 원형과 전통을 이해하고 현대적인 변화를 알 수 있는 5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부처님의 공양’은 부처님 시대의 공양과 변천, ‘힐링 밥상’은 고혈압, 면역력 저하 등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에 좋은 5가지 음식을 소개하며, 유명 사찰의 특색있는 음식은 ‘사찰음식 칠보전’에서 만날 수 있다.

또 계절별 대표 음식 사진을 전시하는 ‘사찰음식 계절밥상’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전통 사찰 공양간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한 공간전시도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체험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사찰음식 OX퀴즈, 채소 얇게 썰기 등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발우공양 체험은 사찰음식의 정신을 선양하고 세계화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단 최초’인 축제인 ‘사찰음식경연대회’도 종단 차원에서 처음으로 여는 행사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되는 경연대회는 전통적인 사찰조리법을 기본으로 하는 한입 요리 3종(개인전)과 한상차림(단체전)을 주제로 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월29일까지 사찰음식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에 접수하면 된다.

교육행사인 사찰음식명인강좌는 7일과 8일 예정돼 있다.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스님과 대안스님이 직접 시범을 보이는 강좌 역시 사전 신청을 해야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불교문화사업단은 축제 기간인 6월8일 오후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사찰음식의 문화관광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사찰음식 정기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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