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안타까운 가정사 알려져 화제

최근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을 발표한 불자 트로트가수 장윤정 씨가 남동생의 무리한 사업투자로 10년 간 번 돈을 모두 탕진하고 10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는 가정사가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윤정 씨는 최근 SBS ‘힐링캠프’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어느 날 통장잔고를 확인했더니 마이너스 10억 원만 찍혀 있었다”면서 “돈을 관리하던 어머니가 두 살 터울의 남동생의 사업자금으로 모두 썼고 거액의 빚을 지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러한 사실을 알고 나를 받아준 도경완 아나운서와 예비 시댁에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는 그 동안 증권가를 떠돌던 “장윤정의 수입을 관리하던 어머니가 남동생의 무리한 사업에 돈을 모두 투자했다 탕진했다”는 정보지의 내용을 인정한 것.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민감한 가정사가 언론에 불거지면서 장윤정 씨는 물론 소속사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 관계자는 오늘(5월3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장윤정이 10년간 벌어온 돈을 어머니가 아들의 사업으로 탕진했고, 그로인해 거액의 빚을 진 부분은 어느 정도 사실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아버지가 이로 인해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이혼 소송을 진행한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원래 건강이 좋지 않았고, 어머니와의 관계도 이전부터 좋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7일로 예정된 힐링캠프 녹화여부는 불투명하며, 결혼을 앞둔 장윤정 씨가 이로 인해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도 “연예인의 신상털기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힘들겠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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