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지대방 / 레이키의 비밀 外

레이키의 비밀

에너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손을 통한 힐링을 보여주는 책은 초보자뿐 아니라 경험이 많은 수련생에게도 적합하다. 사용 편의를 위해 레이키(Reiki) 작용 방법과 힐링 방법을 7 장으로 나눠 설명하며, 단계별로 요법을 학습이 가능하게 일상생활에 통합시켰으며 레이키의 범위와 활용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레이키는 손을 이용해 이러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신체의 에너지 흐름을 회복시키려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힐링 방법으로, 우주의 생명력이라는 개념에 기초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자연에서 놀게 하라. 아이의 진짜 행복이 시작된다.” EBS 다큐프라임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방영 후 화제가 된 부산대 부설 어린이집의 생태유아교육 이야기이다. 숲유치원, 생태유아교육, 자연친화 환경 등에 관심이 늘어난 세태를 겨냥한 책은 생태유아교육의 구체적 실천 방안이 포인트다.

이 책은 ‘한글과 숫자를 가르치지 않아도 백과사전과 자연도감을 볼 줄 아는 아이들’을 비롯해 ‘종이 한 장만 있으면 몇 시간이고 그림 삼매경에 빠지고’ ‘직접 키운 배추로 김치를 담고, 메주를 만들어 장 담그고’ 등으로 생태육아를 찾는다.

윤필혜, 그 여자

이 책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모진 풍상을 온몸으로 겪어 낸 한 시골 아낙의 용기 있는 인생 고백서다.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나 백일 날 발병한 심각한 머리 피부병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아픔과 눈물겨운 설움 속에서 17세 절에 들어가 불목으로 8년 세월 보내고, 26년 만에 피부병이 완쾌되고 27세에 지적장애인과 결혼하고 산속 생활을 지속한 고난의 삶이 담겨있다.

초가삼간 오막살이에서 아이를 키우며 키보다 큰 손수레에 몸무게보다 더 무거운 짐을 싣고 거리를 마당처럼 누비며 발품을 팔고 살았던 시련과 역경을 겪은 뒤에야 작품을 썼다. 작가는 밀양문화제 전국백일장대회 등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호감이 전략을 이긴다

현대는 라이코노믹스(likeonomics, 호감 경제학)의 시대. 세계적 마케팅 권위자 로히트 바르가바 교수는 현대를 대중 조작과 여론 조작의 시대, 불신의 시대, 총체적인 신뢰성 붕괴의 시대로 규정한다. 또한 애플과 삼성, 그리고 중국 기업들이 벌이는 스마트폰 경쟁에서 볼 수 있듯이 어느 제품이나 아이디어든 빠른 시간 안에 복제되어 차별화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동질성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이런 시대에 상대방과 고객의 신뢰와 경쟁력 우위 해결책으로 호감을 얻어 인간적이고 친밀한 유대 관계를 맺기를 제시하고 “경쟁 우위는 친밀한 유대 관계가 기반”이라 결론냈다.

[불교신문2904호/2013년4월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