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호 종로소방서장 조계종 총무원 예방

지난 17일 밤 서울 인사동에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우병호 종로서방서장을 만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신재호 기자

지난 17일 밤 서울 인사동에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2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우병호 종로소방서장을 만나 “인사동 화재로 심려가 클 것 같은데 방문해줘 고맙다”며 밤새 화재진압을 위해 애쓴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지난 1월1일자로 종로서방서장으로 부임해 오늘 총무원 예방을 약속한 우병호 서장은 “화재 발생 이후 12시간 가까이 현장에 있다가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하기 위해 왔다”며 “아직도 현장에서는 수습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조건물에다가 지붕이 내려앉아 건물 내 화재진압이 쉽지 않았다”며 “다행이 인명피해가 크지 않아 조계사에서 불공을 많이 올려주신 덕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화재현장이 정리될 때까지 소방관들의 노고가 크다”며 “화재나 인명사고가 나지 않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오후8시6분경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부상을 입고 건물 6개동 23개 점포가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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