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사는 동안거를 맞아 정진하는 많은 스님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마치 아무도 없는 듯 고요합니다.”-아잔브람 스님.

조계종립 봉암사 태고선원장 적명스님과 아잔브람 스님의 ‘간화선과 초기불교의 만남’이란 주제의 대화. 경청하던 한 스님이 짧은 휴식시간에 말없이 눈 내리는 도량을 바라본다. 간화선과 초기불교 두 거장이 설하는 선정과 그 경계를 이 스님은 어떻게 받아드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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