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오사에서 2620만원 전달

꿈나무 가꾸기 명정장학회는 동지인 지난 12월21일 부산 원오사(주지 정관스님)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원오사 회주인 통도사 극락암 명정스님,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일본 오릭스에서 뛰고 있는 야구선수 이대호와 장학생, 불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명정스님과 이대호 선수는 동부산대 노영아 등 대학생 7명, 김수경(경주여고1) 외 고등부9명, 김초연(합성중3)외 중등부 9명 강민수 언어치료장애학생 외 장애학생 9명 등 37명에게 2012년 하반기 26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명정스님은 법어에서 “높은 절에 이렇게 와서 부처님께 절을 올리겠다는 마음자세가 바로 불심이며 신심”이라며 “나만을 위한 기도 보다 나의 가족과 사회 안정, 국민을 위하여 다 같이 잘되도록 기도하면 여러분 모두가 부처님으로 보일 것”이라고 법문했다. 주지 정관스님은 인사말에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는 불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해마다 바쁜 일정에도 이곳을 찾아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대호 선수도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대호 선수는 “존경하는 명정스님을 모시고 정관스님이 좋은 일 하시는 것을 보고 매년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며 “꿈나무장학금을 받는 장학생 모두가 열심히 해 사회에서 빛나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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