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순위…‘국제화 부문’ 괄목

동국대(총장 김희옥)가 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인 13위를 차지했다.

중앙일보가 지난 8일 발표한 대학평가에 따르면 동국대는 KAIST, 포스텍(옛 포항공대),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 서강대,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인하대에 이어 종합성적 13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성적이며 3년 연속 순위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앙일보는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102곳을 대상으로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평판ㆍ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총 300점)해 평가했다.

총점 300점 가운데 186점을 기록한 동국대는 ‘국제화 부문’에서 한국외대와 경희대에 이어 3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가 이뤄졌음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세입 중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33위에서 10위를 기록하는 등 기부금 확보를 위한 김희옥 동국대 총장의 발로 뛰는 리더십도 두드러졌다. 김희옥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최근까지 전국 사찰 100여 곳을 직접 방문해 기부를 요청하고 ‘땅 한 평 갖기 운동’을 벌이며 발전기금 146억 원을 조성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동국대는 이번 평가에서 3년 연속 순위 상승을 일궈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3년 연속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면서 “각 부문의 성장은 발전하는 대학으로서 내실을 다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국제화 부문 15위,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 44위, 교수, 연구 부문 59위 등 종합성적에서 지난해 7계단 상승한 42위를 차지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체 지방대학 중에서는 18위, 지방 사립대학 중에서는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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