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에 3만7500달러 후원

도메인 및 호스팅 전문 업체 ‘아이네임즈’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주민 돕기에 나섰다. 지구촌공생회는 “아이네임즈에서 미얀마 물탱크 건립금으로 3만7500달러를 기부했다”고 오늘(9월4일) 밝혔다.

김태제 사장은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들만의 특별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남을 돕는 일에도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공생회에 기부하게 됐다”고 후원동기를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지구촌공생회는 9월부터 11일 완공을 목표로 미얀마 만달레이주 떼야또, 챠웅쉐, 얄루마을 물탱크 및 마그웨이주 빤따인총 마을에 물탱크를 건립한다.

이 지역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미얀마 연평균 강수량의 10~20% 수준에 그치는 ‘건조지대(Dry Zone)’에 속한다. 약 1450만명의 주민이 해마다 물 부족으로 생계와 건강에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6000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해 9월부터 미얀마에서 식수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물탱크 지원사업은 지역조사, 지역발전위원회 방문 및 건립허가, 현장답사, 수질검사, 물탱크 용적 및 설계 작업 건립공사, 마을 위원회 조직, 정기 모니터링 수질관리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물탱크 관리를 위해 관리운영위원회를 조직해 물탱크 청소 및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아이네임즈는 국내외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및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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