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내원사 본존불 점안

산청 내원사(주지 영산스님)는 지난 9일 대웅전 본존불 점안식 및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증명법사인 각암, 중천, 혜문, 고담스님과 함께 지역사암의 스님과 불자, 지역 기관장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에서 주지 영산스님은 대웅전 삼존불을 조성하기 위한 1000일 기도 중 먼저 본존불을 모시게 된 경위와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과정을 소개하고 “앞으로 지리산 내원사는 현대감각에 맞는 방편을 도입해 국민 불교도량으로 가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5월 부임한 주지 영산스님은 그동안 도량 정비불사와 함께 매월 ‘큰스님 초청법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문화 향유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주민과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산사음악회와 불교영화 감상실을 제공했다. 앞으로 내원사는 템플스테이 및 생활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는 도량불사에 기여한 이상호 신도회장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조월스님의 비천금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불교신문 2840호/ 8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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