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ㆍ삼선승가대 이어 청암사 법주사서 염불교육

지난 11일 충남 공주 동학사승가대학에서 진행된 한글염불의례교육.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이 한글 칠정례와 <반야심경> 공포 후 승가대학에서 잇따라 한글염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와 중앙승가대에 이어 지난 11일 12일에는 공주 동학사승가대학과 서울 삼선승가대학에서 각각 한글염불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한글염불의례지도위원 법안스님과 화암스님, 염불지도교수사 금강스님, 성운스님이 강사로 나서 학인 스님들을 지도했다.

전국 승가대학에서 한글염불교육이 차례로 진행되고, 교육을 마친 승가대학들이 예불과 법회에서 새로 공포된 한글 칠정례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면서 한글의식이 상용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불교상용의식이 필수교과로 채택돼 기본선원을 비롯한 모든 승가대학에서 의례의식을 공부하고, 4급 승가고시에서도 한글의식 집전평가가 진행되면서 새롭게 출가하는 스님들을 중심으로 한글의식이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국장 가섭스님은 “한글염불의례는 스님들이 포교현장에서 대중을 교화하는데 중요한 요건”임을 강조하며 “재가자는 물론 집전하는 스님들도 신심을 불러일으키는 한글의례의식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학인 스님들이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익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은 오는 20일 청암사승가대학에서, 25일 운문사승가대학에서 교육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8월에는 해인사, 법주사, 수덕사승가대학 등에서 차례로 특강이 이어진다. 

[불교신문 2833호/ 7월18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