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문도회 … 문장에는 명선스님

지난해 9월 도천스님의 원적으로 공석이었던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조실에 원로회의 의장 종산 대종사가 추대됐다.

화엄문도회 스님들은 오늘(6월2일) 오전 11시 청주 보살사에 주석하고 있는 종산스님<사진>을 예방하고 추대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종산스님은 수차례 고사하다 문중의 뜻을 수락했다.

또한 문장(門長)에는 원로의원 명선스님, 선덕(禪德)에는 현산스님, 선원장(禪院長)에는 종남스님을 모시기로 결의했다.

오늘 보살사 예방에는 원로의원 명선스님과 화엄사 주지 종삼스님을 비롯해 현산ㆍ종일ㆍ종열ㆍ종걸 스님 등 종단 중진및 소임자, 말사 주지 등 30여명의 스님이 참석했다.

종산 대종사를 조실로 추대한 후 화엄문도회 스님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화엄사 조실로 추대된 종산스님은 1948년 광주 자운사에서 리산당 도광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49년 고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54년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52년 화엄불교 전문강원을 졸업한후 1953년부터 망월사, 해인사, 동화사, 범어사, 통도사 등 전국 제방선원에서 41안거를 성만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법제위원장을 역임했다. 1990년 직지선원 조실을 거쳐, 1997년에 원로의원에 추대됐다. 현재 원로회의 의장 소임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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