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 박차…2013년 11월 결정 예정
불교계 대표 무형유산인 연등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재청은 오늘(3월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규신청 마감기한에 맞춰 연등회를 인류무형유산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연등회의 인류무형유산 신청은 통일신라시대 이후 불교계가 전승, 보존해 온 연등회가 국가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이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으로 이어졌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도 연등회의 세계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이뤄지게 됐다.
지난 1월27일 연등회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되면서 본격 추진됐으며,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진명스님)도 지난해 11월 등재 신청 공문을 문화재청에 제출한 이후 등재신청서 작성, 동영상 제작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며 등재를 준비해왔다.
문화재청이 작성한 등재 신청서는 이메일로 송부하며, 사진ㆍ영상 등 심사에 필요한 자료 등은 외교통상부를 통해 유네스코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등회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연등회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이르면 2013년 11월 열리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연등회와 함께 김장문화와 김치를 인류무형유산으로,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각각 신청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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