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 종정예하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가운데). 왼쪽은 총무부장 영담스님, 오른쪽은 화엄사 주지 종삼스님. 

퇴임을 앞둔 도림 법전 조계종 종정예하가 재임 기간 동안 종단 안정과 화합에 힘쓴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로패는 3월16일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이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의 주석처인 청주 보살사를 예방해 대신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화엄사 주지 종삼스님, 화엄사 중앙종회의원 일문스님, 원로회의 사무처장 덕문스님이 배석했다.

1997년 원로의원에 추대된 혜광 종산대종사는 2004년 3월 의장에 추대된 이후 8년여 동안 종단의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를 주재하며 종단 안정에 이바지했다. 특히 종단 스님들의 수행력과 지도력의 상징인 대종사 법계제도를 정착시켜 승가의 위의(威儀)를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 2002년 3월 제11대 종정에 추대된 법전대종사는 한 차례 연임을 거쳐(12대) 오는 3월25일 10년간의 소임을 회향한다. 제13대 종정 진제 법원대종사의 취임법회는 오는 3월2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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